<신호와 소음>, 네이트 실버
, 네이트 실버 저, 이경식 역, 더퀘스트, 2021. 미래를 예측하려면 절대 데이터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. 우주의 대부분이 텅 빈 공간이듯이, 데이터의 대부분은 소음으로 채워져 있다. 중요한 것은 ‘우리가 아는 것’이 아니라 ‘우리가 아는 것과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 사이의 차이’다. 대단한 책이다. 명성에 걸맞은 대작이다. 방대한 분량(824페이지)이다. 저자는 예측의 주제와, 사례와 스토리를 연결하여 그 이면의 함의를 어떻게 통찰로 이끌어 냈을까 생각하니 전율이 일어난다. 나는 3-4페이지 칼럼 하나 쓰는 데도 하루 꼬박 골몰해도 글이 잘 되지 않는데..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저자의 천재적인 능력이 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. 저자인 네이트 실버는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통계와 확률에 대한 통찰이 뛰..
독서노트
2022. 12. 27. 19:1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