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생화의 이름을 하나씩 알아가며 산책하기
문경 쪽 청화산 우복동에 터를 잡은 지 5년이 되어서야 마이크로 한 세상에 관심이 커졌다.카메라를 둘러메고 나서면 바로 야생화가 곳곳에 피어있다. 문제는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다.그러나 구글에서 렌즈를 이용하면 대체로 정확한 이름을 바로 알 수 있다. 꽃을 보고, 검색하고, 이름을 읽어보고, 기록하고, 사진으로 남긴다.산책으로 나섰지만, 마음은 온통 야생화에 꽂혔다. 원적사로 나 있는 원적골의 우복동길은 시멘트 도로이긴 하지만 숲을 관통하는 길이기에 나무 그늘이 가득하다.그럼에도 경사가 급하기에 오르는 내내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.원적사 바로 밑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, 잠시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보았다. ♧ 노랑망태버섯처음보는 이상한 버섯이다.원형의 망사가 드레스 같기도 하다. 식용은 가능하..
조선십승지 우복동 이야기
2025. 8. 23. 17:51